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 2/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이 6-4로 앞선 8회 1사에서 케빈 지그리스트를 구원 등판했다.첫 타자 애디슨 러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제이슨 헤위워드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 14개.
6-4가 이어진 가운데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 윌슨 콘테레라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호르헤 솔레어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아웃을 채웠다. 마지막 타자 덱스터 파울러도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최종 투구 수 30개, 평균자책점은 1.91로 내렸다.
7회까지 1-5로 끌려갔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5득점하며 한 번에 승부를 뒤집었다.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선두타자 콜튼 웡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스티븐 피스코티가 홈런을 터트려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브랜든 모스가 솔로 홈런, 다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랜달 그리척이 바뀐 투수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2루타를 터트려 6-3까지달아났다.
8회 등판한 케빈 지그리스트가 선두 타자 앤소니 리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격차는 다시 6-4로 좁혀졌다. 이에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승환을 호출했고, 오승환은 이 믿음에 보답했다.
컵스 선발 존 래키는 6 2/3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투수 요건을 날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