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5회말 수비에서 아담 린드를 대신해 1루수로 대수비 출전했다.
경기 도중 손에 부상을 입은 린드를 대신해 나온 이대호는 6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8호 2루타.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마이크 주니노가 바뀐 투수 라이언 덜을 상대로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우중간 방면 뻗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다. 장타성 타구였지만, 상대 중견수 브렛 에이브너가 몸을 던져 잡아내 아쉬움을 남겼다. 2타수 1안타, 시즌 타율은 0.266이 됐다.
시애틀은 2회초 주니노의 2점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2회말 선발 제임스 팩스턴이 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한데 이어 에이브너에게 밀어내기 볼넷, 욘더 알론소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3루 역전 위기에서 채드 핀더를 병살타 처리하며 동점은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