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2016시즌은 절망적인 한 해로 기록되겠지만,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에게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도지어는 13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3회 상대 선발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자신의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MLB.com은 도지어가 아메리칸리그 2루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을 돌파했다며 그의 홈런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전까지 아메리칸리그에서 2루수가 한 시즌에 가장 많이 기록한 홈런은 2002년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알폰소 소리아노가 세운 39개가 최다였다.
미네소타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가 시즌 40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또한 도지어는 트윈스 구단 역사에도 족적을 남겼다. 하몬 킬레브루(1970), 로이 시버스(1957)에 이어 세 번째로 한 시즌에 40홈런을 넘긴 선수가 된 것. 이중 시버스는 미네소타의 전신 워싱턴 세네이터스 시절 이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2루수가 한 시즌에 최다 홈런을 기록한 것은 데이비 존슨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1973년 세운 4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