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0-2) 우즈베키스탄(0-1)전 연패로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하위로 처졌기 때문이다. 6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이 사실을 인지한 카타르는 2주 전 호르헤 포사티(64)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는 등 경기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가했다.
5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강팀이란 걸 안다. 좋은 커리어를 지닌 감독(슈틸리케)을 보유했고, 카타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팀 조직력,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다”고 한국을 추켜세운 포사티 감독은, “저희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도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카타르 선수들의 노력, 훈련 등 준비 과정이 잘됐다고 믿는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발을 맞췄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동석한 수비수 모하메드 무삽도 “양쪽에 모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린 이 먼 곳까지 지러 온 게 아니다”라며 필승 각오를 말했다.
포사티 감독은 알사드 감독 시절인 2011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 수원삼성과 전북현대를 연달아 물리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수원과는 폭력 사태까지 일어나 여러모로 한국 축구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5년 만에 수원을 찾은 포사티 감독은 “약간의 이슈가 있다는 걸 기억한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