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3] "멋지다" 베이커, 무실점 불펜진에 `반색`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LA다저스를 꺾는다면 그 공은 불펜 투수들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다.

더스티 베이커 워싱턴 감독도 시리즈 무실점을 기록중인 불펜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이커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를 8-3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멋지다"는 말로 불펜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모든 선수들이 여기에 기여하고 있다. 새미 솔리스는 오늘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 숀 켈리는 우리 불펜진 중 제일 많이 쉰 투수인데 오늘 중심 타선을 잘 잡아줬다"며 불펜진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워싱턴은 새미 솔리스를 비롯한 불펜진의 무실점 활약에 힘입어 2승 1패로 우세한 전적을 가져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워싱턴은 새미 솔리스를 비롯한 불펜진의 무실점 활약에 힘입어 2승 1패로 우세한 전적을 가져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워싱턴 불펜진은 지금까지 디비전시리즈 세 경기를 치르며 다저스를 상대로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새미 솔리스가 1 2/3이닝, 숀 켈리가 1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켰고, 타선이 9회 다시 폭발하면서 여유 있는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선발 지오 곤잘레스가 5회 카를로스 루이즈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4-3으로 쫓기자 주저하지 않고 불펜을 투입했던 베이커는 "곤잘레스의 투구 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가 좋은 스윙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선발을 조기에 강판시킨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리드를 잃고 싶지 않았다. 솔리스는 오늘 탁월했다. 처음에 약간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길래 마이크(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를 내보내 타임 아웃을 갖게 했다. 마치 농구에서 20초 작전타임을 갖는 것처럼 이 관중들의 열기 속에서 젊은 투수가 흥분하지 않기를 원했다"며 솔리스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베이커는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를 뛰고 있다. 이 선수들은 (연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매일 불펜 투수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다저스는 언제든 타구를 구장 밖으로 날릴 수 있는 팀이다. 그리고 우리는 매치업이 통하기를 바라고 있다. 늘 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을 갖고 기회를 노려야 한다"며 불펜 운영에 대해 말했다.

4차전 선발로 레이날도 로페즈, 혹은 조 로스를 낼 예정인 그는 "내일 좌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좌완 불펜이 필요할 것이다. (올리버) 페레즈는 오늘 많이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도 등판이 가능하다. 그리고 (마크) 집첸스키, 그는 이름을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저 '지(Z)'라고 부른다"며 4차전에서도 불펜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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