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LG 트윈스가 살아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승리했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확률은 84%에 달했다.
LG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준PO 1차전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5판 3선승제로 치러지는 준PO를 먼저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가을야구서 1차전 승리가 갖는 상징성은 크다. 시리즈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했다.
1989년부터 열린 25차례 준PO 중 1차전 승리팀이 21차례 PO 진출에 성공했다. 84%의 성공 수치다.
올해로 3번째 준PO를 치르는 넥센은 지난 2013년에는 3위로 준PO에 안착했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했지만 두산 베어스에 3~5차전을 모두 내주며 PO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2015년에도 두산을 상대로 1,2차전을 내주며 어렵게 시작한 뒤 3차전에 가까스로 1승을 챙겼다. 이 해에도 넥센은 PO 진출에 실패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서 9회말 극적인 끝내기 희생타로 분위기가 오른 LG는 이날 경기 1회초 먼저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살려갔다. 선발 헨리 소사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가운데 5회 3득점, 6회 2득점, 7회 1득점 등 원활하게 추가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완전히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