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예상하지 못한 손가락 부상으로 등판 일정을 변경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2차전 선발 등판 예정됐던 바우어가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3차전으로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3차전 선발 예정이었던 조시 톰린이 2차전에 나온다.
인디언스 구단은 바우어가 '야구와 관련되지 않은 부상' 때문에 등판을 미뤘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인디언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보다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트레버 바우어는 드론을 고치다 손가락에 부상을 입고 등판 일정을 연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에 따르면, 평소 쉬는 시간에 드론을 날리는 것이 취미인 바우어는 드론을 고치다가 손가락에 부상을 입고 몇 바늘을 꿰맸다. 3차전으로 등판 일정이 밀리면서 예정보다 이틀을 더 쉬며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바우어는 이번 시즌 35경기(선발 28경기)에 나와 12승 8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 4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가뜩이나 클리블랜드는 대니 살라자르, 카를로스 카라스코 두 선발 투수의 부상 이탈로 선발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바우어까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이날부터 시작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