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강대호 기자] UFC 페더급(-66kg) 14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TeamMAD)가 급증하는 외국의 관심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2010 K-1 월드그랑프리 챔피언 알리스타 오브레임(36·네덜란드)은 24일 UFC 선수 5명을 보유한 명문 팀매드의 해운대 체육관에서 합동훈련을 했다. 오브레임은 UFC 헤비급(-120kg) 타이틀전 경력자이자 공식랭킹 3위이기도 하다.
오브레임과 스파링 후 최두호는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최근 한국과 UFC 근거지 북미뿐 아니라 중국 본토와 홍콩 특별행정구, 영국과 브라질 언론에서 최두호를 주제로 한 기사를 잇달아 내고 있다.
“주변에서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는 말도 하는데 아직 실감은 안 된다”고 겸손해한 최두호는 “그러나 홍콩에서 ‘아시아의 희망’이라고 칭찬한 것을 가볍게 듣진 않는다”면서 “어느덧 UFC도 24년째이나 아직 아시아 국적자는 체급별 정규챔피언은 물론이고 잠정챔프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시아인도 얼마든지 UFC를 제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나의 UFC 챔피언 도전 가도를 이런 관점에서도 볼 수 있기에 아시아에서 응원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하면서 “한국만이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콩의 대표적인 영자지이자 최다판매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1일 “최두호는 UFC에서 아시아의 위대한 희망”이라면서 “그에게 주목이란 일상처럼 흔한 일이 되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최두호는 12월11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06에서 페더급 5위 컵 스완슨(33·미국)과 맞붙는다. 한국인 UFC 캐나다대회 출전은 이번이 3번째로 한국계를 포함하면 4명이 된다.
UFC 3전 3승 포함 최두호는 최근 12연승이라는 절정의 호조다. 해당 기간 KO로만 11승을 거뒀다. ‘8연속 KO’ 행진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