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입성’ 이토이, 그가 감독과의 만남 기대하는 이유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은 강타자 이토이 요시오(35)가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의 장타력을 배우겠다는 강한의지를 표현했다.

최근 한신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이토이를 영입했다. 팀 타력강화를 위한 조치. 올 시즌 한신은 가네모토 감독호가 새롭게 출항하며 기대감을 안겼지만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한 채 센트럴리그 4위에 머물렀다. 그러자 이번 시즌 타율 0.306 17홈런 70타점을 기록한 오릭스 타선의 중심 이토이를 잡아 팀 타선의 무게를 더했다. 계약규모는 4년간 18억 엔(한화 약 192억 원)정도. 가네모토 감독이 직접 나설 정도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까지 오릭스에서 뛰었던 강타자 이토이(사진)가 FA자격을 얻어 한신으로 이적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번 시즌까지 오릭스에서 뛰었던 강타자 이토이(사진)가 FA자격을 얻어 한신으로 이적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한신 유니폼을 새롭게 입게 된 이토이 역시 새로운 사령탑 가네모토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장타력 측면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 24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토이는 “가네모토 감독에게 배우겠다. 그는 40홈런을 쳤던 선수.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을 전수받고 싶다고 말했다. 본인도 베테랑 타자지만 발전을 위해 더 배울 의지가 있음을 드러낸 것. 이토이의 통산 한 시즌 최다홈런은 지난 2014시즌 때 기록한 19홈런이다. 장타력이 장점은 아니다. 게다가 그에게 새로운 홈구장이 될 고시엔 구장은 바람의 영향으로 좌타자에게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이토이는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 한신 소속으로 40홈런을 기록했던 현 사령탑 가네모토 감독의 기술에 존경심을 표현하며 자신도 이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한신 레전드 중 한 명인데 좌타자로서 지난 2005시즌 40홈런을 때렸다. 팀에서 단 두 명밖에 없는 기록이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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