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구리) 황석조 기자] 승부는 팽팽했다. 그 속에서 웃은 팀은 어천와가 공격에서 맹활약한 KEB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1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서 67-64로 승리했다. 이로써 KEB하나은행 2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반면 KDB생명은 4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4쿼터 중반까지 어느 한 팀 크게 앞서지 못한 채 물고 물리는 대결이 펼쳐졌다.
어천와(왼쪽)의 활약 속 하나은행이 2연승 가도를 달렸다. 사진(구리)=김재현 기자
하나은행은 어천와와 강이슬이 각각 골밑과 3점포를 이끌었다. 어천와는 이날 경기 19점 11리바운드를 성공시켰는데 초반부터 후반까지 경기 전체를 주도했다. 중반 잠시 부상을 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강이슬도 17점을 쏘아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탠다.
마지막 종반 무렵에는 한 두 점차의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으나 공격 리바운드를 효율적으로 잡아낸 하나은행이 승리를 지켜냈다.
하나은행은 시간이 갈수록 힘을 낸 경향이 있다. 특히 이날 경기 하나은행 임직원들 50여명이 경기장이 떠나가라 열띤 응원을 펼쳤는데 이들의 응원이 헛되지 않게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내 더 큰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