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신인’ 박지수, 데뷔전…강렬한 골밑 존재감 과시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형신인’ 박지수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리바운드와 골밑에서의 존재감만큼은 기대 이상이었다.

박지수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프로 첫 데뷔무대. 여자 농구계 10년을 이끌 기대주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박지수는 부상으로 데뷔전이 늦어졌고 결국 이날에서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박지수의 첫 데뷔전은 강렬한 인상 속 기대감을 충분히 들게 만들었다. 1쿼터 중반 교체투입돼 코트를 밟은 박지수는 초반 긴장한 탓인지 몸이 무거워보였으나 점차 적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경기 중후반에는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골밑에서 영향력을 높였다.

박지수(오른쪽)가 프로 첫 데뷔전을 치렀다.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박지수(오른쪽)가 프로 첫 데뷔전을 치렀다.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박지수는 4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리바운드는 무려 10개를 따냈다. 높이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상대 외인선수들과도 정면대결이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데뷔전이었다. 마땅한 빅맨이 없었던 KB는 박지수의 데뷔가 반갑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내줬다.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공수에 밀리며 전반에는 최소 득점을 갱신하는 굴욕을 맛 봤다. 경기 중후반 박지수의 리바운드가 살아나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반면 지난 경기서 14연승 달성에 실패했던 우리은행은 한 경기 만에 제 궤도를 찾았다. 피어슨의 활약이 눈부셨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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