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 우완 투수 호세 데 레온을 내주고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를 받아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포사이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618경기에 출전, 타율 0.255 출루율 0.326 장타율 0.395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2015년부터 2년간 37개의 홈런과 57개의 2루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1루부터 외야까지 다양한 위치를 소화했지만, 그중에서도 2루에서만 456경기를 뛰었다. 다저스에서도 주로 2루수로 뛸 예정이다.
다저스는 2017시즌 전력 보강의 마지막 퍼즐로 로건 포사이드를 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다저스가 원했던 조건-우타자 2루수-에 딱 맞는 선수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통산 타율 0.278 OPS 0.818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애를 먹었던 다저스에게 해답을 줄 수 있는 선수다.
다저스는 그말고도 이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여러 선수들을 물색해왔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는 그 중 한명이었다.
이들은 도지어 영입을 위해 끊임없이 트윈스 구단과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선택은 다른 선수였다. 조건이 맞지 않았다. 트윈스는 도지어를 내주는 대가로 데 레온 이외에 다른 유망주들까지 원했다. 지난 시즌 42개의 홈런을 때리며 가치가 올라간만큼 확실하게 받아내겠다는 계산이었다.
반대로, 다저스는 도지어 영입을 위해 데 레온 이외의 투수 유망주를 내주는 것을 원치 않았다. 결국 데 레온 한명으로 만족할 수 있었던 레이스 구단을 거래처로 택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도지어가 지난 시즌 가치 있는 성적을 낸 것은 맞는 말이지만, 다저스는 더 많은 대가를 치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그 배경을 전했다.
포사이드와 도지어는 잔여 계약 규모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 포사이드는 2017시즌 575만 달러의 연봉이 예정돼 있고, 2018시즌 850만 달러짜리 팀 옵션이 남아 있다. 경우에 따라 2017시즌 이후 결별할 수 있는 구조다. 반면, 도지어는 2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이 보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