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오티즈 영구결번 일정 발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빗 오티즈의 등번호 34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 일정을 확정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오티즈의 영구결번 지정식을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23일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영구결번 지정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세부 일정이 확정된 것.

오티즈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달고 뛴 등번호 34번은 레드삭스의 열한번째 영구결번으로 남게됐다.

데이빗 오티즈의 등번호 34번은 오는 6월 영구결번이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데이빗 오티즈의 등번호 34번은 오는 6월 영구결번이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드삭스에는 바비 도어(1번), 조 크로닌(4번), 조니 페스키(6번), 칼 야스트젬스키(8번), 테드 윌리엄스(9번), 짐 라이스(14번), 웨이드 보그스(26번), 칼튼 피스크(27번), 페드로 마르티네스(45번), 그리고 리그 전체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42번)의 등번호가 영구결번으로 남아 있다. 오티즈는 2003년 1월 레드삭스와 FA 계약 후 14시즌동안 1453경기에 출전, 타율 0.290 출루율 0.386 장타율 0.570 483홈런 1530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 우승을 시작으로 팀에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그가 기록한 483홈런은 윌리엄스(521개)에 이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이다. 이중 10개는 끝내기 홈런으로 레드삭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다. 여기에 일곱 번의 끝내기 결승타를 포함, 타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20년 이후 레드삭스에서 가장 많은 끝내기 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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