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아산) 황석조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5연패 위업을 만들었다. 사령탑 위성우 감독의 시선은 벌써 통합우승으로 향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무려 5연속 우승. 최단 기간(25경기) 우승으로 새 역사를 쓴 우리은행은 올 시즌 단연 여자 프로농구 최강자였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들뜬 마음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는 “선수들이 많이 힘든 상태에서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생명 템포가 빨라 초반에 당황했다.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후반 우리가 체력전에서 앞섰다”고 총평을 남겼다.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은 여유 속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사진(아산)=옥영화 기자
위 감독은 정규시즌 5연패 위업에 대해 “외국인 선수들이 잘 들어왔다. 팀에 복덩이들이다”라고 한 뒤 “뒤에서 묵묵히 해준 최은실, 김단비, 홍보람 등도 역할을 잘 해줬다. 그들이 못해줬음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고마음을 전했다. 또 “전주원 코치와 박성배 코치가 많은 지도를 해준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5연패 목표를 이뤘지만 아직 통합 5연패 여부가 남아있다. 위 감독 역시 “챔프전이 중요하다. 잠시 기뻐하고 남은 라운드에서 상대 팀들 여러 부분을 보겠다. 선수들 체력 등에 대해서도 조절하며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