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홈 3연패 수렁…4년 만의 굴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급격한 난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28일 챔피언십(2부리그) 울버햄프턴과의 2016-17 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0-2였던 후반 41분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22·벨기에)가 대니얼 스터리지(28·잉글랜드)의 헤딩 패스를 골 에어리어에서의 오른발 만회골로 연결하여 영패는 면했다.

스완지와의 EPL 22라운드(2-3패)를 시작으로 리버풀은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 준결승 2차전(0-1패)에 이어 FA컵에서도 지고 말았다. 3경기 모두 원정이 아닌 홈이라는 것이 더 충격적이다.

리버풀의 홈 3연패는 2012년 10월5일 이후 1577일(만 4년3개월24일) 만이다. 리그 투(4부리그)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FA컵 3라운드(1-1무)까지 따지면 홈 4경기 연속 무승인데 이는 1575일 만에 부진.

리버풀 선수들이 2016-17 FA컵 4라운드 탈락 후 낙담하며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리버풀 선수들이 2016-17 FA컵 4라운드 탈락 후 낙담하며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당시 리버풀은 브렌던 로저스(44·북아일랜드) 감독이 지도했으나 홈 6경기에서 모두 승리가 없었다. EPL 2무 2패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무 1패. 로저스는 지난 5월20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은 울버햄프턴에 지면서 2005-06시즌 통산 7번째 우승을 마지막으로 FA컵 11년 연속 무관이 확정됐다. 2011-12 EFL컵 제패 이후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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