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셀틱스가 아이재아 토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동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9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2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109-104로 이겼다. 30승 18패로 30승 20패의 토론토를 1.5게임차로 밀어내고 동부 컨퍼런스 2위를 지켰다. 선두 클리블랜드와는 2.5게임차.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보스턴은 토론토에 3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뒤지는 등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이겼다.
보스턴의 토마스는 홀로 44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토마스의 활약이 빛났다. 4쿼터 6분 11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성공, 94-88을 만든 그는 5분 41초를 남기고 다시 3점슛을 성공, 3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상대 공격이 연달아 실패하는 사이 토마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5-94, 이날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48.3초를 남기고 100-101로 뒤진 상황에서 토마스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하며 흐름은 보스턴쪽으로 왔다.
토마스는 이날 4쿼터에만 19득점을 넣으며 4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다섯 번째 40득점 게임. 셀틱스 역사상 한 시즌에 다섯 차례 40득점을 기록한 이는 2002-2003시즌 폴 피어스 이후 그가 처음이다. 재재 크라우더가 14득점 8리바운드, 알 호포드가 11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카일 로우리가 32득점을 기록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빠진 더마 드로잔의 공백이 아쉬웠다. 4쿼터 2초를 남기고 104-107로 뒤진 상황에서 턴오버가 나오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마이애미 히트는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116-93으로 승리, 9연승을 달렸다. 지난 2013년 11월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기록한 10연승 이후 최다 연승. 고란 드라기치가 27득점, 디욘 웨이터스가 20득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0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벤치에서는 제임스 존슨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LA클리퍼스는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4-114로 승리, 크리스 폴 부상 이탈 이후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2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부상 회복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레이몬드 펠튼이 18득점, J.J. 레딕이 16득점, 오스틴 리버스가 14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클리퍼스는 경기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지만, 3쿼터 도중 센터 디안드레 조던이 마키스 크리스의 돌파를 막던 도중 과격한 블로킹으로 플래그넌트 2파울을 받아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4쿼터 10분 26초를 남기고 94-93, 한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턴오버와 슈팅 미스로 숨통을 텄다.
피닉스의 에릭 블레드소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4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데빈 부커도 2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