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건강한 BBC 주전 당연…레알 잔류희망”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입지가 예전 같지 않은 하메스 로드리게스(26·콜롬비아)가 주전 공격수들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프 레알은 개러스 베일(28·레알/웨일스)-카림 벤제마(30·프랑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 약칭 BBC로 통하는 포워드 삼총사로 유명하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5일 로드리게스가 “훌륭한 선수가 팀에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긍정적”이라면서 “BBC가 출전 가능하다면 항상 중용될 것”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2016-17시즌 공식전에서 로드리게스는 경기당 54.2분에 그치고 있다.

레알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6-17 라리가 에스파뇰戰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레알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6-17 라리가 에스파뇰戰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레알 공격수 개러스 베일-카림 벤제마가 2016-17 라리가 원정경기 도중 호날두를 일으켜주고 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레알 공격수 개러스 베일-카림 벤제마가 2016-17 라리가 원정경기 도중 호날두를 일으켜주고 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경륜은 특별하다”면서 “그가 동료의 플레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거나 선수단의 규율을 따르지 않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간판스타를 옹호하기도 했다.

레알 주 전술 4-3-3 대형에는 로드리게스가 선호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역할이 없다. 이 때문에 오른쪽 날개나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감수하고 있다. 2015-16시즌 이후 6차례 부상자명단에 오른 것도 발목을 잡았다.

“인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며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로드리게스는 “그러나 내가 레알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면서 “출전 기회가 부여되면 늘 잘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레알 선수였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로드리게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득점왕과 2014-15 스페인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레알 101경기 30골 40도움.

이번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 투입을 오가면서도 90분당 1.23이라는 공격포인트 생산성으로 23경기 5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 소속팀으로 한정하면 3년 연속이자 프랑스 리그1 모나코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투 시절까지 합하면 7년째 10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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