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대표팀이 2연패에 빠지며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인식 감독은 꼽은 패인은 실력차였다.
한국 대표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 네덜란드 전에서 0-5로 완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대표팀은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봉착했다. 대표팀은 네덜란드에 투타 모두 압도당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초반부터 연거푸 장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타선은 네덜란드 에이스 밴덴헐크 공략에 실패했다. 경기 중후반에도 뚜렷한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끌려다니기만 했다.
경기 후 김인식 “일단 실력 차가 분명히 있었다. 우리도 간간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 연결시킬 결정타가 네덜란드에 비해 떨어졌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대표팀이 네덜란드전까지 패하며 2라운드 진출이 힘겨워졌다.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2패보다 충격적인 2경기 도합 1득점 경기력에 대해 김 감독은 “김재호, 양의지가 빠졌다. 대신 출전한 김하성, 김태군은 차이가 난다. 선수들이 약하다기보다 투타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네덜란드 선발-중간-마무리가 완벽해서 득점을 못 했고 결정적일 때는 우리 투수진이 맞았다”고 전반적인 실력차를 원인으로 꼽았다.
타선이 무기력하다보니 불참한 해외파들 공백도 적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이 들어왔다면...이대호 포함 3번에서 6번까지 넣었을텐데...”고 아쉬워하면서도 “할 수 없다. 2경기 통해 김태군 김하성 새로 대표 된 선수들이 보고 느끼고. 투수 수준이 이 정도구나. 내야 수비 실력, 네덜란드 몸놀림 송구 타격 등 우리 선수들이 새로 젊은 선수들이 느끼고 배워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