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천재 골프 소녀’로 유명한 중국계 루시 리(미국)와 ‘원조 천재 소녀’ 미셸 위(재미교포)와의 동반 플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 한화 약 30억 원)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천재 골프소녀 루시 리. 사진=ⓒAFPBBNews = News1
루시 리는 지난 2014년 'US 여자 오픈'에 만 11세의 나이로 최연소 참가해 비록 컷 오프 탈락했지만,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당시 US 여자 오픈 우승자가 미셸 위. 더구나 미셸 위도 13세 때인 200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해 LPGA 투어 최연소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면서 천재 소녀로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리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미셸 위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루시 리는 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재밌고 좋은 플레이를 했다. 미셸 위와 함께 경기하면서 멋지고 멀리 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