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로테이션 조정...레스터 다저스 상대 등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상대 LA다저스의 약점을 겨냥한 변화다.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다음주 다저스와의 홈 개막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제이크 아리에타에서 존 레스터로 바꿨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6연전으로 시즌 첫 주를 맞이하는 컵스는 중간에 이틀의 휴식일이 있어 로테이션 조정이 가능하다. 아리에타와 레스터가 자리를 맞바꿔 아리에타가 10일 밀워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고, 레스터가 11일 다저스와의 홈 개막전에 등판한다.

컵스는 레스터에게 추가 휴식을 주고 다저스를 상대하게 한다. 좌완에게 약한 상대의 약점을 노린 결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컵스는 레스터에게 추가 휴식을 주고 다저스를 상대하게 한다. 좌완에게 약한 상대의 약점을 노린 결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지난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0.214의 팀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좌완 클레이튼 리처드를 상대로 8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고 끌려갔다. 조 매든 컵스 감독은 "휴식일은 언제든 도움이 된다"며 휴식일을 이용해 매치업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컵스에 앞서 찾는 콜로라도에서 카일 프리랜드, 타일러 앤더슨 등 두 명의 좌완 투수를 상대할 예정이다. 리글리필드에서는 레스터에 이어 한때 같은 팀이었던 브렛 앤더슨까지 만나게 된다.

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 소식을 들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놀랄일도 아니다"라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어차피 우리에게 달린 문제"라며 상대 선발에 상관없이 좋은 경기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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