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투수 손승락(35)이 8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손승락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팀이 5-4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던 8회말 2사 2루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성욱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팀의 9회초 득점이 무산되면서 9회말 여전히 1점 차 리드 중 마운드를 지켰다. 지석훈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종민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맞았다. 상대 상위타순으로 이어지는 위기. 1사 1루서 등장한 이종욱을 병살타로 잡아내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롯데 손승락이 8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로써 손승락은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 8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역대 2번째 대기록. 최다 기록은 구대성의 9년이다.
손승락은 넥센 시절이던 2010년 26세이브를 시작으로 2011년 17세이브, 2012년 33세이브, 2013년 46세이브, 2014년 32세이브, 2015년 23세이브를 거뒀다. 2016년부터 롯데 소속으로 20세이브를 올렸다.
손승락은 “기록은 사실 중요하지 않고 언제든 팀이 최우선이다. 팀에 보탬이 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잘 던질 때나 못 던질 때나 코칭스태프에서 믿음을 주신다. 덕분에 최근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