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평균 1골’ 위기의 아르헨티나가 직면한 문제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르헨티나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안에 들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바르셀로나(메시·마스체라노), 세비야(바네가·피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메로), 맨체스터 시티(오타멘디), 유벤투스(디발라), 인터밀란(이카르디), AS로마(파지오), 파리생제르맹(디 마리아).

6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6차전에 선발 출전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소속팀이다. 라누스의 아코스타를 제외하고 모두 유럽파다. 소속팀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그들이나 대표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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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홈이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최하위였다.

승점 24의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를 2-1로 꺾은 페루(승점 24)에게 4위 자리를 빼앗겼다. 5위는 오세아니아 1위(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5위 자리마저 위태롭다.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6위 칠레(승점 23), 7위 파라과이(승점 21)가 승점 3점차 이내로 쫓고 있다. 8위 에콰도르(승점 20)도 아르헨티나와 승점 4점차다.

아르헨티나는 내달 페루(홈), 에콰도르(원정)와 맞붙는다. 2경기 다 이기면 자력으로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하지만 불안요소가 많다. 페루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최근 에콰도르 원정에서 상당히 고전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아르헨티나의 순위만큼 어색한 것은 득점이다. 16경기를 치르면서 16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1골이다. 올해 가진 러시아월드컵 예선 4경기에서 2골 밖에 넣지 못했다. 2골은 페널티킥 골과 자책골이었다. 필드골이 없다.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고도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지 못했다. 골을 못 넣으니 성적이 좋을 수 없다. 평가전에서 승승장구하는 것과는 너무 다르다.

가장 먼저 본선 진출 티켓을 딴 브라질이 38골(경기당 평균 2.4골)을 터뜨린 것과 대조를 이룬다. 아르헨티나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볼리비아(14골)이 유일하다. 베네수엘라도 18골로 아르헨티나보다 2골을 더 넣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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