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공·수 맹활약’ 안익훈, 사령탑도 만족한 성장세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최근 공·수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야수 안익훈(21)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LG는 지난주까지 자주 나오지 않던 집중력을 바탕으로 이번 주 3승1무의 성적을 기록,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시금 가을야구 경쟁구도에 발을 디딘 것.

타선 전체가 활약하고 있지만 그 중 안익훈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1번과 2번 타순을 오가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도 이따금씩 결정적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 확실히 알을 깨고 나온 듯한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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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은 이러한 안익훈의 반등세에 흡족함을 내비치며 “익훈이의 타격상승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 어린 선수니 언제 어느 정도로 잠재력이 터질지 모를 정도”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발도 빠르고 수비도 좋으니 1번과 2번 등 어떤 역할에서도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안익훈은 전날(8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연장 10회초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타격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것인데 양 감독은 오히려 다른 부분을 주목했다. 바로 수비에서의 모습. LG는 전날 수비 상황 홈 승부 때 두 번이나 결정적 아웃을 잡아냈는데 모두 안익훈의 송구가 있었다. 양 감독은 “현장에서 봤을 때 타격도 타격이지만 어제 두 번의 홈 아웃이 결정적이었다. 익훈이가 잘해줬다”고 공수에서의 기여에 대해 거듭 높게 평가했다.

한편 안익훈은 이날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양 감독은 2경기 연속 이어진 연장 승부로 인해 체력적인 측면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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