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캐나다 교포인 리처드 리(27)가 부모의 나라인 한국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처드 리는 1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의 개빈 그린(말레이시아·10언더파 274타)을 한 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처드 리는 2라운드까지 우승권 밖에 머물렀지만 3라운드를 마치고 10위 권 안으로 진입했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까지 성공했다. 후반인 10, 11번홀에서의 연속 버디가 결정적이었고 12라운드에서 그린의 보기가 더해지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흐름을 지켜냈다.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사진)가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PGA 제공
아마추어시절 US주니어 아마추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골프유망주로서 이름을 날렸던 리처드 리는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뒤 아시아무대에서 뛰고 있다. 그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따낸 리처드 리는 향후 부모의 나라서 활약할 각오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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