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변수 직면한 롯데, 호투하던 레일리 배트 맞고 교체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호투하던 브룩스 레일리가 경기 중 상대 타자가 놓친 방망이에 맞고 교체됐다. 롯데 자이언츠에 변수가 생겼다.

레일리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⅓이닝 4피안타 3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총 투구수는 92개.

수치가 보여주듯 잘 던졌을 뿐 아니라 아직 투구수도 적었다. 하지만 6회초 무사 상황서 선두타자 나성범이 타격 도중 방망이에 손을 놓쳤고 이 때 발목 쪽에 방망이를 맞고 말았다. 타자주자는 2루 땅볼로 잡아냈으나 레일리의 몸 상태가 관심사. 즉시 롯데 벤치에서 뛰어나와 레일리 상태를 지켜봤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오른쪽)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6회초 도중 날라오는 상대 타자 배트에 맞고 교체됐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오른쪽)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6회초 도중 날라오는 상대 타자 배트에 맞고 교체됐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결과는 좋지 못했다. 레일리는 고통이 심했는지 다리를 절뚝거리며 벤치로 향했다. 발목 부근에 출혈흔적도 있었다. 치료를 받고 나아지기에는 무리라고 보였는지 롯데는 바로 박진형으로 교체했다. 레일리는 정규시즌 때 NC에 약세를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부담감이 큰 경기였지만 흔들림 없이 NC 타선을 막아냈다. 4안타를 허용했지만 산발적이었고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롯데에게는 커다란 변수였고 우려스러운 부분이 됐다.

롯데 관계자는 “레일리가 왼 발목 쪽에 출혈이 있어 진단과 치료를 위해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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