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후 첫 실전…윈터리그 개막전 3타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음주운전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강정호(30·아길라스)가 올해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뛰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열린 티그레스와의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개막전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강정호는 지난해 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당시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한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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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강정호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이에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강정호는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강정호는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하면서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윈터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강정호는 2-2의 5회 1사 1,3루에서 희생타를 때리며 첫 타점을 올렸다. 결승타였다. 그리고 5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아길라스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티그레스를 9-3으로 이겼다.

한편, 이날 티그레스의 선발투수는 한화에서 뛰었던 에스밀 로저스. 그는 5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잡았지만 피안타 7개를 허용하며 3실점을 했다. 타선의 지원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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