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패장 매든 "데이비스, 세이브 상황에 내려고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 매든 컵스 감독이 아쉬운 패배에 대해 말했다.

매든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1-4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컵스는 1-1로 맞선 9회 존 래키가 저스틴 터너에게 끝내기 스리런을 허용하며 패했다.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몸을 풀었지만, 매든은 2사 2루에서 데이비스가 아닌 존 래키를 마운드에 올렸고 결과는 모두가 아는 그대로다.

매든은 "오늘 데이비스는 세이브 상황에만 쓰려고 했다. 투구 수가 제한된 상태였고, 1이닝만 던질 수 있었다. 리드를 잡았다면 던졌을 것"이라며 마무리 투수를 아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래키를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다음 이닝도 대비한 선택이었다. 두 명의 우타자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첫 타자 크리스 테일러와의 매치업은 좋다고 생각했고, 저스틴 터너를 상대로는 누구도 좋은 매치업을 가져갈 수 없었다. 이 매치업이 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9회초 공격에서 로베르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우완 켄리 잰슨과 승부를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타자 중 컨택을 할 수 있는 타자였다. 우완 상대 타율은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컨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끝내기 패배로 2패에 몰린 매든은 "우리는 1점을 내는 것보다 더 좋아져야 한다. 지난 한 주간 우리가 낸 득점을 생각하면 우리는 지금 아주 운좋게 이자리에 와있는 것"이라며 공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시즌 상대한 다저스와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다. 지난 두 경기는 접전이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지난해에는 우리가 초반에 득점을 내지 못했지만 득점을 하고 이겼다. 그 이외에는 비슷한 거 같다"고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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