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날두와 맞대결 벤치? 英 신예 급부상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와의 첫 맞대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소속팀 연고지 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영국 런던 매체 HITC는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경기 출전을 놓고 카일 워커-피터스(20·잉글랜드)와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2015년 8월 5일 중립지역 평가전을 치렀으나 당시 호날두와 손흥민은 모두 불참하여 명단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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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C는 “손흥민은 스완지 시티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0-0무)에 3-1-4-2 대형의 왼쪽 미드필더(윙백)로 나왔으나 토트넘에 유의미한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홈경기(3-1승)에서 ‘중앙수비수 3명’을 기반으로 한 5-4-1전술로 재미를 봤다. 이번 시즌 EPL에서도 경기 시작 기준 4차례 3-1-4-2 혹은 5-4-1 대형으로 임했다.

따라서 스완지전 언급은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3백을 사용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HITC는 “카일 워커-피터스는 중앙수비수가 주 위치인 얀 페르통언(30·벨기에)보다는 공격력, 날개를 선호하는 손흥민보다는 수비력이 더 낫다”라고 주장했다.

카일 워커-피터스는 잉글랜드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 당시 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신태용(47) 감독이 지휘한 한국과의 A조 3차전(1-0승)에서도 4-2-3-1 대형의 레트프백을 맡았다.

U-20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카일 워커-피터스는 잉글랜드의 UEFA U-21 선수권 예선 4조 3경기에 모두 선발 왼쪽 수비수로 기용됐다. 토트넘에서는 2017-18시즌 2차례 EPL 및 1 번의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에 라이트백으로 출전하는 등 좌우를 가리지 않는 전문 풀백의 면모를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10경기·544분을 뛰었으나 1골이 전부다. ‘윙’이라는 선호 역할이 존재하지 않는 3백 전술을 팀이 수시로 사용하는 것도 부담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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