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2.1%을 손에 쥐었다.
NC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승리하며 1승을 선점했다. 앞으로 2승을 더 기록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NC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 82.1%를 점했다.
양대 리그를 제외한 29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24번(82.1%)이었다.
특히 2010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100%에 달한다.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를 시작으로 2011-12년 SK 와이번스, 2013년 두산 베어스, 2014년 넥센 히어로즈, 2015년 두산 베어스, 2016년 NC 다이노스가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5경기를 모두 치르고 잠실에 올라왔다. 힘든 일정이었음에도 지금까지 힘을 비축해놨던 두산을 꺾고 첫 승을 따냈다. 특히 ‘닥공모드’를 위해 NC가 짠 공격형 라인업이 제 역할을 해냈다.
NC는 이날 1번타자로 수비에 막강한 김준완을 중견수로 배치했고, 나성범을 2번타자, 박민우를 3번타자로 기용했다. 김준완은 그림 같은 수비로 대량 실점을 막았고 나성범과 박민우는 승부처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장현식이 3⅓이닝 소화에 그쳤으나 불펜으로 등판한 제프 맨쉽, 이민호 구창모 김진성이 두산 타선을 잘 막아내 리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