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다저스가 이겼다`, 테일러-터너 홈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첫 경기는 홈팀 LA다저스가 웃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1, 2번 타자로 나온 크리스 테일러와 저스틴 터너가 3차점을 합작했다. 테일러는 1회 첫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초구를 두들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113번의 월드시리즈 역사상 네번째로 1차전 리드오프 홈런을 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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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이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자 이번에는 터너가 나섰다. 6회 2사 이후 테일러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터너가 몸쪽 높게 들어온 커터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터너는 이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 포스트시즌 통산 26타점을 기록하며 듀크 스나이더와 다저스 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기록 타이를 이뤘다. 또한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14타점을 기록하며 단일 포스트시즌 구단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마운드에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있었다.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휴스턴 타자들을 압도했다.

커쇼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커쇼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4회초 첫 타자 브레그먼에게 던진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너무 정직하게 들어가며 홈런을 맞았지만, 더 이상 실투는 없었다.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활용해 헛스윙을 유도하며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다섯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불펜도 튼튼했다. 8회 브랜든 모로우, 9회 켄리 잰슨이 1이닝씩 책임지며 상대 추격을 막았다.

양 팀은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다저스는 리치 힐을 선발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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