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진출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23)가 삿포로돔에서 성대한 고별식을 치렀다. 성탄절을 맞아 일본이 떠들썩하게 만들기 충분한 큰 행사였다.
오타니는 전날(25일) 삿포로돔에서 일종의 고별식과 같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LA 에인절스로 이적이 확정된 그가 친정팀 닛폰햄, 그리고 더 나아가 고국 일본 팬들에게 감사인사와 메시지를 전한 것. 일본 프로야구 최고 슈퍼스타이자 미국에서도 기대가 높은 그의 최근 주가를 보여주기 충분한 잔치 같은 기자회견이 됐다.
26일 일본 언론들을 일제히 관련 소식을 쏟아냈다. 오타니 특집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수많은 보도가 이어졌다. 행사에서 큰 단락은 물론 작은 움직임조차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미국에서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성장 하겠다”는 오타니의 포부부터 “영어를 더 연습 하겠다” 및 이도류에 대한 의지까지. 다짐과 목표, 각오로 이어진 오타니의 작별행사를 실감나게 스케치했다.
오타니(사진)가 25일 삿포로돔에서 미국진출을 앞둔 성대한 고별식을 치렀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이 자리에는 쿠리야마 닛폰햄 감독은 물론 콘도, 나카지마 등 닛폰햄 소속 선수들도 함께해 그의 진출을 축복하고 응원했다. 오타니의 부모님도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는데 아버지 토오루씨는 “5년 전 (닛폰햄) 입단 당시가 떠오른다. 행복하다”고 감회가 젖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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