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아노, 디트로이트와 1년 400만$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좌완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4)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타이거즈 구단은 24일(한국시간) 리리아노와 1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400만 달러이며, 인센티브가 100만 달러 추가된다.

인센티브는 선발 등판 횟수와 관련됐다. 알 아빌라 타이거즈 단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선발을 하고싶다고 했다. 그러나 팀이 불펜을 원한다면 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에게는 둘 다 소화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리리아노의 합류를 반겼다.

리리아노가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리리아노가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트로이트는 마이클 풀머, 조던 짐머맨, 마이크 파이어스, 매튜 보이드, 다니엘 노리스 등 다섯 명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더 두터운 선발층을 원하고 있었다. 짐머맨이 목 부상, 노리스는 서혜부 부상과 싸우고 있어 언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날지 모르는 상황. MLB.com은 디트로이트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1~2명의 선발을 추가 보강하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크리스 틸먼을 직접 훈련장으로 불러 투구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틸먼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재계약했다. 대신 영입한 선수가 리리아노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리리아노는 12시즌동안 323경기(선발 274경기)에서 102승 99패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6년 올스타에 뽑힌 경력이 있다.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두 팀에서 38경기(선발 18경기)에 등판, 6승 7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토론토에서는 선발, 휴스턴에서는 불펜으로 뛰었다.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돼 5경기에서 2 1/3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40인 명단에서 리리아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하이로 라보트(23)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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