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 내줬지만 삼진을 5개나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43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특히 이날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 안타를 맞고 내보냈지만, 김문호와 손아섭을 연속으로 삼진처리했다. 2회에는 채태인에 2루타를 맞았지만 땅볼과 삼진 등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임찬규는 이날 호투로 올해 LG선발의 한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후 임찬규는 “오늘(5일) 바람도 불고 날씨도 좋지 않아 침착하게 던지려고 한 것이 결과가 좋았다. 안타는 많이 맞았지만 제구가 잘됐고, 몸 쪽 바깥쪽 로케이션 잘 들어갔다. 캠프 잘 마무리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