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월드컵 최종 엔트리 80% 이상 확정”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 구상의 80%는 완성됐다.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정예 멤버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주요 선수들을 모두 선발했다.

깜짝 발탁은 없다. 지난 겨울 K리그로 온 박주호(울산현대)와 홍정호(전북현대)가 뽑혔지만, 이전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던 이용(전북현대) 역시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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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와, 28일 오전 3시45분 폴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짜기 전 마지막 A매치다. 따라서 이번 소집 명단이 더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신 감독도 어느 정도 윤곽을 그렸다. 그는 “23명의 선수가 러시아월드컵에 간다고 100% 장담할 수 없다. 그렇지만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 구성을 이미 80% 이상 확정했다. 부상 등 변수를 고려해야 하나, 어느 정도 내 머릿속에 들어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마지막 테스트다. 신 감독은 최종 점검 기준에 대해 ‘희생’을 강조했다. 그는 “소속팀에서 꾸준히 잘 뛰고 있는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 앞으로 독일,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홍정호, 박주호, 황희찬, 이용은)대표팀 코치로 지켜봤던 선수들이다. 새로운 선수는 아니다.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 중요한 것은 대표팀 합류 후 자세다.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느냐가 러시아행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소집 명단

GK :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 홍정호(전북현대) 김민재(전북현대) 김진수(전북현대) 최철순(전북현대) 이용(전북현대) 장현수(FC도쿄) 윤영선(상주상무) 김민우(상주상무)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고베) 박주호(울산현대)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권창훈(디종FCO)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현대) 염기훈(수원삼성)

FW : 김신욱(전북현대)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FC)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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