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타선이 인천 첫 등판인 삼성 라이온즈 리살베트로 보니야에 홈런공장의 참 맛을 선사했다. 우완 문승원은 리그 최강 5선발임을 입증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6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3승24패를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5연승 흐름이 끊겼다.
이날 SK는 삼성 선발 보니야에 홈런 3방을 안기는 충격을 선사했다. 보니야는 이날 인천에서 처음 등판했을 뿐만 아니라 SK상대로도 첫 등판이었다. 말로만 듣던 홈런군단(SK타선)과 홈런공장(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매운 맛을 본 셈이다.
SK 한동민이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1회말부터 SK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보니야에 좌전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이어 한동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선제 투런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이어 최정의 삼진 후 제이미 로맥이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을 로맥은 최정과 함께 홈런 20개로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1회부터 홈런으로만 3점을 낸 SK의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이후 보니야가 안정을 찾으면서 추가득점을 내지 못했다. 매이닝 주자가 나가긴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5회까지는 보니야도 인천에 적응한 듯 했다.
그러나 6회말 SK는 다시 보니야에게 충격을 안겼다. 선두타자 김동엽이 보니야의 초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으로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 김동엽의 홈런으로 SK는 4-0으로 달아났다.
그 다음 차례는 최정이었다. 최정은 7회말 1사 2루에서 삼성 3번째 투수 김승현의 2구째 151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으로 넘겼다. 자신의 시즌 21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문승원도 7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문승원은 3회 2사 후 안타를 맞기 전까지 삼성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이후 7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다만 8회에 올라와 선두타자 대타 이지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이후 두 타자를 뜬공과 삼진으로 막았지만 박한이에게 볼넷, 강한울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박해민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서진용에 넘겼다. 서진용이 불을 껐고, 9회에는 신재웅이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