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이 위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7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사구와 볼넷,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구원 등판했지만, 자기 역할을 못했다.
오승환이 두 경기 연속 무너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작부터 불안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사구, 애런 힉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다. 이어 미겔 안두하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초구에 83마일짜리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명백한 실투였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 만루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승환은 만루홈런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양키스 타자들을 상대로 아웃을 채워갔다. 타일러 오스틴을 루킹 삼진, 글레이버 토레스를 9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 브렛 가드너를 6구 끝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평균자책점은 4.00까지 올라갔다.
팀이 2-7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 바로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케빈 필라의 솔로 홈런으로 4-2로 추격한 토론토는 8회초 애런 루프가 힉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격차가 벌어졌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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