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클레멘스 아들, MLB 신인 드래프트 지명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과거 최고의 투수였던 로저 클레멘스(56)의 아들 코디 클레멘스(22)가 2018 MLB 신인 드래프트에 이름을 올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6일(한국시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79순위로 텍사스대학교의 2루수 코디 클레멘스를 지명했다.

사이영상을 일곱 차례나 수상한 아버지 로저와 달리 코디 클레멘스는 타자로 기대받고 있다. 빠른 배트스피드와 간결한 스윙으로 2018시즌 타율 0.346, 21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현지 스카우트들의 평가에 따르면 거포는 아니지만 많은 2루타를 양산할 수 있는 파워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 클레멘스의 아들 코디 클레멘스가 2018 MLB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텍사스대학교 시절 모습. 사진=코디 클레멘스 인스타그램
로저 클레멘스의 아들 코디 클레멘스가 2018 MLB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텍사스대학교 시절 모습. 사진=코디 클레멘스 인스타그램
코디 클레멘스 외에도 여러 전직 메이저리거들의 혈연들이 선택됐다. 1993년과 1994년 올스타전에 출장한 제프 코나인(52)의 아들 그리핀 코나인(21)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라운드 52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리핀 코나인은 듀크대학교의 외야수로, 타율은 높지 않지만, 평균 이상의 파워와 어깨, 선구안을 가진 선수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에 따르면 토론토는 1라운드 지명권 행사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 내셔널리그 MVP 지미 롤린스의 사촌 오시리스 존슨(17)은 그리핀보다 한 순위 늦은 2라운드 53순위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다. 롤린스와 같은 유격수로 현재의 실력보다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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