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지연 소속단체 3번째 경기 상대로 사전발표됐던 동유럽 선수 측이 경기 속행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싱가포르에서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2가 열린다. 김지연은 파비안 멜린다(헝가리)와 여성 플라이급(-57㎏)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15일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태팔러지’는 “파비안 멜린다-김지연 매치가 흐지부지됐다”라는 설명과 함께 UFC 파이트 나이트 132 대진표에서 삭제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2 공식 홈페이지 영문 PC판에서도 파비안 멜린다-김지연 경기 안내가 사라졌다.
헝가리 수도를 근거지로 하는 파비안 멜린다 소속팀 ‘부다페스트 톱 팀’은 UFC 본사 및 데이나 화이트 회장 그리고 MK스포츠에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사회관계망(SNS) 메시지를 발송했다.
미국 굴지의 종합격투기 에이전시 ‘서커 펀치 엔터테인먼트’도 메일 답변을 통해 “파비안 멜린다의 대진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 쪽의 잘못이나 책임이 아니다”라면서 “본사 고객은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 출전할 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커 펀치 엔터테인먼트’는 제4대 UFC 페더급(-66㎏)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 그리고 리투아니아계 미국인이자 제3대 UFC 여성 스트로급(-52㎏)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라는 현역 최강자 2명을 관리하고 있다.
UFC 아시아 지부는 “김지연 UFC 파이트 나이트 132 출전은 취소되지 않았다”라고 공식 답변했으나 파비안 멜린다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김지연은 19일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파비안 멜린다는 체코 종합격투기대회 ‘글래디에이터 챔피언십 파이팅’ 여자부 밴텀급(-61㎏) 타이틀전 경력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