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 개편 구상은 꾸준히 해왔다”며 “코치들이나 선수들에게 올 시즌을 앞두고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코칭스태프를 시즌 중에 개편할 수 있다고 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kt위즈 김진욱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kt는 전날(18일) 김용국 수석코치를 포함해 채종범 타격코치 정명원 투수코치 최훈재 1루 주루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이숭용 가득염 고영민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김 감독이 밝힌대로 반등을 위해서였다.김 감독은 “지난해까지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등 육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는 무조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베테랑들에게 힘이 있을 때 결과를 내야 그 안에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다. 6월 들어 팀이 가라앉고 반등할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추락하면 올해도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는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 1군에 합류한 코치들에 대해 “이숭용 코치는 창단 때부터 선수들과 함께 했다. 가득염 고영민 코치도 선수들과 소통을 잘 하는 코치들이다. 분위기 쇄신이라는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가 필요하다. 경기 중에도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위축된 분위기를 풀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분위기 쇄신보다는 발악으로 생각하면 된다. 팀 성적을 끌어 올리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라고 봐도 된다. 그만큼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