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 베어스 우익수 경쟁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김인태의 좋은 흐름이 잠시 멈춰지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김인태의 1군 말소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인태가 왼쪽 옆구리가 안 좋다더라. 3~4주 시간이 필요해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김인태는 스윙 도중 왼쪽 옆구리 쪽 미세손상 부상을 입었다. 대신 이우성이 1군에 올라왔다.
상승세 흐름이던 두산 김인태(사진)가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인태는 6월 들어 두산 우익수 경쟁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활약을 펼쳤다. 20일까지 24경기에 출전 타율 0.279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부쩍 타격감이 올랐고 특히 19일 잠실 넥센전 3안타 2타점, 20일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퇴출된 파레디스 등 두산의 우익수 자리는 마땅한 주인 없이 여러 경쟁자들이 각축을 벌이는 중인데 김인태가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낸 상태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와 같은 상승세 흐름이 주춤하게 됐다. 김인태 본인은 물론 김 감독과 두산 입장에서도 아쉬움 진하게 남은 소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