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 신인 김민(19)이 씩씩하게 제 공을 던지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김민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18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김민은 2군에서 체계적으로 선발 수업을 들었다. 이번이 1군에서 선발 등판한 4번째 경기였는데, 2승째를 거뒀다.
kt 신인 김민이 7일 수원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진(수원)=한이정 기자
이번 시즌 1군에서 던진 경기 중 가장 많은 공(92개)을 던졌다. 속구(50개)와 주무기 슬라이더(30개)를 중심으로 던졌고, 커브(12개)도 곁들였다.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기도 했다. 김민은 2회초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속구를 공략 당해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3회초 다시 만난 이성열을 상대로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않았다. 변화구로 승부해 결국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경기 후 김민은 “이성열 선배님이 첫 타석에서 속구를 노리신 것 같아서 두 번째 승부 때는 변화구만 던진 것이다. 변화구가 다행히 잘 먹혔다”며 "슬라이더가 지금까지는 잘 먹히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긴장은 많이 됐지만, (장)성우 형이 잘 리드해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있을 때도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가장 자신있는 공을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신인답게 코치님 및 선배들께 많이 물어보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