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만 8실점’ 송승준, 2⅔이닝 만에 조기 강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한이정 기자] 송승준(38·롯데)이 3이닝을 채우지 못 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송승준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8실점을 기록하며 일찍 마운드에서 떠났다.

1회초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나지완을 외야 뜬공, 최형우를 삼진, 안치홍을 내야 뜬공으로 유도해 아웃시켰다.

송승준이 9일 사직 KIA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송승준이 9일 사직 KIA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2회초 역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범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베테랑 송승준은 호투를 펼치는 듯 했다. 그러나 3회초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준태를 삼진으로 처리한 송승준은 버나디나에게 볼넷, 나지완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빠졌다.

2사 1,3루. 송승준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내지 못 하며 대량 실점을 내줬다. 중견수 조홍석이 안치홍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하면서 누상에 있던 타자들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주찬과 김선빈에게 연속으로 내야 안타를 내주더니, 이범호와 김민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연속 볼넷을 남발해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KIA 타순이 한 바퀴 돌았고 송승준은 박준태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롯데는 송승준을 내리고 이명우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버나디나에게 적시타를 내줬고 롯데는 윤길현으로 투수를 또 교체했다.

3회말 현재 롯데는 3-8로 뒤지고 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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