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9회초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잰슨의 활약은 결정적이었다. 그는 "우리 불펜은 서로를 돕는다. 그것이 우리의 마음가짐"이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잰슨은 9회초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감독에게 '다시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리고 10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바깥 소음은 걱정하지 않는다. 밖에서는 상대 불펜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우리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서로를 도우면서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다. 결정적인 아웃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순간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안도가 됐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날 경기 치열하게 싸웠다. 그리고 마침내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며 이날 승리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5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출격한다. 잰슨은 "이제 내일 일만 걱정하면 된다. 우리는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내일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다. 이 등판이 그에게 얼마나 많은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커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3회 마지막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른 훌리오 우리아스는 "다른 동료들이 불펜에서 나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기가 정말 힘들었다"며 경기 당시 느낀점을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자기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동기부여가 됐고, 그것이 통했다"며 동료들의 활약에 자극을 받아 자신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