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브리검은 넥센을 인천으로 이끌 수 있을까 [준PO3]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3차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제이크 브리검(30)의 어깨에 달렸다.

넥센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한 경기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 넥센은 19-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이겼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다. 넥센은 3차전에서도 승리해 일찍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27일 열릴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이크 브리검이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김재현 기자
제이크 브리검이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김재현 기자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로 바뀐 뒤 지금까지 10차례 치러졌는데 딱 한 번, 2008년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3경기 만에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3차전 선발은 브리검이 나선다. 브리검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에릭 해커와 넥센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데, 최근 컨디션은 해커보다 브리검이 더 좋다는 평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브리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좋은 투구는 아니었다. 특히 사사구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첫 경기임을 감안했을 때, 6이닝을 소화했다는 것에는 합격점을 줄만했다.

이번 시즌 브리검은 한화전에 두 경기 등판했다. 극과 극의 성적이다. 5월 8일 한화와의 첫 만남에서는 5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6월 13일 한화전에선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넥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이겨 오름세를 타고 있다. 팀 분위기 역시 상당히 좋다. 기세를 이어가기엔 충분하다. 브리검이 흔들리지 않고 선발 역할을 해줘야 비교적 편안하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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