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할 투수는 제이크 브리검(30)이다.
넥센이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 훈련을 가졌다.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넥센은 27일부터 SK 와이번스와 맞붙는다.
장정석 감독은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며 “경기 앞두고 가볍게 컨디션 체크하는 정도로 하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제이크 브리검이 27일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에 대해 장 감독은 브리검이라고 밝혔다. 브리검은 지난 22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에릭 해커를 내세울 수도 있지만, 브리검을 1차전 선발로 등판하기로 결정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기 위함이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4일 휴식 후 등판이긴 하지만, 몸 상태를 봤을 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정규시즌 때도 5주에 한 번씩은 4일 휴식 후 등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 투수로 해커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는 브리검을 생각했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르진 않았지만 일정에 맞춰 준비했을 브리검이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게 맞다”고 전했다.
즉, 오래 전부터 선발 기용 일정을 세운 뒤 외국인 투수들에겐 공지를 해놓은 셈이다. 역할이 중요한 만큼 컨디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지난 경기에서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3차전에선 타격이 살지 못 해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에이스 다웠다”고 기대를 모았다. 플레이오프 1차전 SK 선발은 김광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을 입은 외야수 이정후의 자리에는 허정협이 채울 예정이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