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MLB올스타, 도쿄돔 찾은 마에다의 특별했던 각오

[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연신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마에다 겐타(30·LA 다저스). 4년 전 일본 대표팀이었던 그는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돼 있었다.

미일올스타전 3차전이 열리는 11일 일본 도쿄돔. 이날 경기 전에는 특별한 일원이 양 팀 더그아웃을 찾았다. 바로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그는 미일올스타전,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유일한 일본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소속팀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관계로 다소 일정이 늦어진 가운데 도쿄에서의 마지막 경기, 팀에 합류했다. 대회 주최 측은 마에다가 13일 히로시마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차전 미국의 선발투수로 예고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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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로서는 영광의 귀환.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3시즌 동안 다저스의 전천후 선수로 활약했다. 보직변화가 잦았지만 월드시리즈까지 경험하며 일본인 투수 메이저리그 성공사례를 이어갔다. 선수단에 합류한 마에다는 경기 전 먼저 몸을 풀고 있던 일본 대표팀 선수들과 반가운 해후의 시간을 가졌다. 친정팀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 동료는 물론 대표팀을 함께했던 주축들이 많았을 터. 마에다는 선수들의 환영 속 밝은 얼굴로 안부를 전했다.

마에다는 MLB 동료들과도 경기 전 해후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日도쿄)=김영구 기자
마에다는 MLB 동료들과도 경기 전 해후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日도쿄)=김영구 기자
마에다는 이어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에서 피칭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자신의 친정팀 홈 구장 히로시마에서 던지게 된 것에 대해 더 반색했다. “그곳(히로시마)에서 다시 던질 수 있게 기쁘게 생각한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감정을 전했다. 마에다는 기자회견 후 메이저리그 올스타 일원으로서 가볍게 몸을 풀며 훈련에 참가했다. 3루쪽에 모인 일본 관중들도 오랜만에 보게 된 마에다를 향해 연신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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