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격적으로 외인투수를 모두 교체한 한화 이글스. 관심사는 외인타자 제러드 호잉(29)와의 재계약 여부다. 박종훈 단장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화는 15일 기존 외인 원투펀치 키버스 샘슨-데이비드 헤일과 재계약하지 않고 우완 워윅 서폴드(28)와 좌완 채드 벨(29)을 영입했다. 서폴드는 총액 100만 달러, 채드 벨은 총액 60만 달러다. 박 단장은 직후 “더 좋은 외인투수가 필요했다”며 교체 배경을 밝혔다.
한화가 내년 시즌에도 호잉(사진)과의 인연을 이어갈까. 사진=김재현 기자
한화의 2019시즌 외인선수 계약은 이제 타자 한 자리만 남았다. 시선은 호잉과의 재계약 여부에 쏠린다. 이번 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호잉은 142경기 출전 타율 0.306 30홈런 110타점 85득점 23도루를 기록하며 한화 호성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즌 전 다소 불안감을 안겼으나 이후 절정의 기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성숙한 프로정신, 팬서비스 매너까지 갖춰 일명 복덩이로 떠올랐다. 한화의 11년 만에 가을야구, 그 중심에는 호잉이 있었다. 한화는 지난 2017시즌 장타력을 과시한 윌린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을 맺지 못한 아쉬움을 일찌감치 접어둘 수 있었다.
한화 입장에서 외인투수는 고민을 안겼지만 외인타자는 확실한 선택지이기에 포기할 이유가 없다. 변수가 없는 한 재계약을 방침으로 정했고 이는 현재도 변함없다.
박 단장은 “외인과의 계약은 한 쪽에서 반드시 하겠다 마음먹어도 구체적 진행여부는 알 수 없는 부분”라고 전제하면서도 “우리는 호잉과 계약을 하려고 한다. 호잉이 어떤 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에 대해 서로 대화를 한 뒤 어떤 합의를 낼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즉, 호잉과의 재계약은 아직 과정 중이나 분명 긍정적이라는 신호였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성사될 확률이 크다는 설명을 전했다.
박 단장은 “우리팀이 (호잉을) 원하고 호잉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계약이) 가능하지 않나 싶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