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3인방 구성 완료’ 한화, 육성에서 이제는 ‘안정’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3명과의 계약을 모두 마치고 2019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안정적으로 역할을 소화해줄 외인으로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화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야수 제라드 호잉(29)과의 재계약을 알렸다. 이로써 한화는 2019시즌에 함께 할 외인 3인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

호잉은 2018시즌 KBO리그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큰 주목을 받지 못 했지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162안타 30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거침 없는 플레이로 활력을 더했다.

호잉이 2019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호잉이 2019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여기에 한화는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투수 워웍 서폴드(28), 채드 벨(29)과 손을 잡았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서폴드와 벨은 안정적인 이닝소화 능력을 갖춘, 원투펀치로서 선발진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이들로 구성을 마쳤다.

한화는 2018시즌 전, 한용덕 감독과 장종훈 송진우 코치 등 팀의 레전드를 지도자로 영입해 팀의 기틀을 다시 잡았다. 외인 역시 실력이 어느 정도 검증된 이들을 데려오기보다 팀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영입했다.

‘육성형 외인’이었다. 당장의 성과보다는 팀에 알맞게 키워 쓰겠다는 생각이었다. 다소 독특한 행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셈이다. 휠러가 일찍 한국을 떠나긴 했지만 샘슨은 13승 8패를 기록,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코칭스태프에게 다가가 야구를 배우는데 힘썼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 한화는 ‘육성형 외인’을 선발하지 않았다. 확실하게 믿고 내세울 수 있는 카드를 뽑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 시즌과는 달리) 안정적인 외인이라 생각하면 된다. 서폴드에게는 이닝이터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구성상 좌완 선발이 없어 채드벨을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2018시즌을 3위로 마친 한화는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는 등 새 역사를 장식했다. 한 시즌 만에 외인에 대한 기조를 육성에서 안정으로 바꿨다. 안정을 찾아나선 한화가 돌아올 2019시즌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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