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인 정우영 첫 불펜 피칭 호평 “공 끝에 힘이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정용과 함께 신인선수로 LG 트윈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정우영이 첫 불펜 피칭 호평을 받았다.

정우영은 지난 8일 호주 시드니의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이틀 전에는 하프 피칭을 소화해 전력 투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일언 코치는 “80%로 던지라고 했다. 투수로서 체격 조건이 좋고 투구 밸런스도 좋다. 홈플레이트를 통과 할 때 공 끝이 힘이 있고 무브먼트도 좋다. 조금 보완해야 될 점이 있지만 기대가 된다”라고 평했다.
LG 트윈스의 신인 투수 정우영이 8일 불펜 피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의 신인 투수 정우영이 8일 불펜 피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총 30개의 공을 받은 포수 유강남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유강남은 “투구폼이 안정적이다. 밸런스도 좋고 공 끝에 힘이 좋다. 하체만 좀 더 이용한다면 공이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인 2차 2라운드로 LG 지명을 받은 정우영도 조금씩 프로야구선수로서 이루고 싶던 꿈을 하나씩 실현해가고 있다.

그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에 내 이름이 포함돼 많이 놀랐다. 오버페이스를 할 경우 다칠 수 있다고 해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속이 빠르고 공 끝에 힘이 있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한 정우영은 올해 1군 데뷔를 꿈꿨다. 그는 “2군에서라도 시즌 개막 때부터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시즌 중에는 꼭 1군 마운드에 서보고 싶다”라며 “마운드 위에서는 자신감 있는 선수, 마운드 밖에서는 팬서비스 잘하는 선수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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