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人3色 ‘골프 유튜버’, 이들을 주목해야하는 특별한 이유

최근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란 신조어가 이슈다. 직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 이들이 등장했다.

‘N잡러’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심서준·김영훈·김현우, 세 사람은 골프 프로이면서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골프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버다.

프로 출신도, 구독층도, 레슨 방식도, 각기 다른 ‘3人3色’ 세 명의 프로들의 유튜브 채널을 알아보자.

오피스에서 레슨 중인 심짱프로, '한밤의 라이브' 레슨 중인 김영훈 프로, 유튜브 레슨 중인 김현우 프로 사진=심짱골프, 굿샷김프로, 김현우 프로 [Wanna Golf] 유튜브 캡쳐
오피스에서 레슨 중인 심짱프로, '한밤의 라이브' 레슨 중인 김영훈 프로, 유튜브 레슨 중인 김현우 프로 사진=심짱골프, 굿샷김프로, 김현우 프로 [Wanna Golf] 유튜브 캡쳐
▲심짱 골프 11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심짱 골프’는 유럽피언 티칭 라이센스 보유자 심서준 프로(44)의 유튜브 채널이다. 특히 직장인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유튜브 골프 채널로 유명하다.

‘심짱 골프’는 ‘직장인을 위한 유쾌한 레슨’을 통해 오피스 내에서도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는 동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게재된 영상에서는 실제 오피스에서 정장 차림으로 심짱 프로가 등장한다. 그는 ‘사무실 퍼팅연습’ ‘슬라이스 교정하기’ 등 오피스라는 제약된 공간에서도 간결하게 스윙을 교정하고, 연습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함으로써 구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심짱 골프’는 ‘여성 골퍼를 위한 레슨’ 콘텐츠도 게재 중이다. 이 콘텐츠에서는 ‘남자가 반하는 예쁜 골프 스윙 만들기’ ‘여성 초보 골퍼 첫 라운드 안내’ 등 여성 골퍼들 맞춤 영상을 게재하고 있어 여성 골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샷 김프로 ‘굿샷 김프로’의 김영훈 프로는 USGTF 호주 QLD 지부 정회원이다.

그는 “프로와 프로 지망생의 몸과 일반 아마추어의 몸은 같을 수가 없다. 아마추어 골퍼의 스윙은 무조건 편안해야 한다”며 “편안함을 위해서 다른 프로들과 다른 방식으로 레슨을 접근한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칠 수 있게 가르칠까?”를 연구한다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편한’ 스윙을 지향하는 김영훈 프로의 레슨 접근 방식 때문일까,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밤의 라이브’ ‘시트콤+골프 예능+콜라보 레슨’ 등 구독자가 유독 편하게 프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가 즐비하다.

특히 ‘한밤의 라이브’는 평일 오후 11시30분부터 진행하는 골프 토크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레슨’이다. 실시간으로 구독자들이 교정하고 싶은 스윙이나 궁금한 점을 채팅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라이브 레슨’은 ‘굿샷 김프로’ 채널의 주력 콘텐츠다.

더불어 ‘굿샷 김프로’ 채널은 골프장 리뷰, 골프용품 리뷰 등의 영상도 게재 중이다. 이를 통해 구독자들은 플레이해 보지 못한 골프장의 코스를 파악하며, 골프용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현우 프로 [Wanna Golf] 상급 골퍼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김현우 프로(36)는 KPGA 프로 출신이다.

그의 채널인 ‘김현우 프로 [Wanna Golf]’의 주 구독층은 상급 골퍼들이다. 이에 대해 김현우 프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급 골퍼들은 조금 더 전문적인 콘텐츠를 요구한다”며 “초, 중급자들은 조금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렇게 못한다”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해부학, 근육 등 의학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미국에서 들어오는 레슨 자격증도 수료한다. 배운 것들을 토대로 레슨을 진행하면서 전문가로 거듭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주 구독층을 겨냥이라도 한 듯 ‘김현우 프로 [Wanna Golf]’ 채널에는 ‘중급 싱글되기 골프레슨’ 콘텐츠가 게재돼있다. 이 콘텐츠를 통해 중급 골퍼들은 싱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맞춤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급 골퍼들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어 ‘김현우 프로 [Wanna Golf]’ 채널에서 인기가 많은 콘텐츠 중 하나다.

겨우내 얼어버린 그린으로 골프를 칠 수 없었던 골퍼들에게 봄은 사막에서 찾은 오아시스와도 같은 계절이다. 다가오는 봄, 동반자들과 함께 라운드를 즐기는 ‘싱글’ 골퍼가 되기 위해서 3인 3색 골프 유튜버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MK스포츠 뉴미디어팀 정문영 기자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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